2021-04-28 뉴스 모음
2021-04-28 뉴스 모음
中 네이멍구 '흑사병 감염' 다람쥐 발견…연말까지 경보 발령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흑사병에 걸린 설치류가 발견돼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427138300097?input=tw
M2 대량생산 시작
https://www.macrumors.com/2021/04/27/apple-m2-mac-chip-enters-mass-production/
알파벳
알파벳 Q1 실적, 매출 553억1천만달러로 작년 동분기 대비 34% 상승해 시장 예상 뛰어넘어. 작년 동분기는 감염병으로 수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한 번 걸러서 받아들여야 하지만, 유튜브 광고의 경우 작년 동분기 대비 49% 상승한 60억달러 기록.
광고데이터
WSJ: 광고 개인화를 목적으로 수집된 데이터로 해외 미국 기지를 파악할 수 있어. 위치 데이터의 무분별한 수집 및 사용을 제한(EU)하거나 외국 제공을 막은(중,러 등) 국가와 달리 미국 발 데이터는 쉽게 구할 수 있어 적성국이 이를 악용할 가능성도 제기돼.
백신 2차접종
5월부터 해외여행 풀리나…접종자, 외국 갔다와도 음성이면 격리 면제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428_0001422713
아이스크림에 알러지 있는 자동차
GM사의 폰티악 부서에 고객불만 사항이 하나 접수되었다: "이게 제가 귀사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입니다만, 제가 좀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였을 수도 있으니까 답변이 없으신 것을 탓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우리 가족이 매일 저녁식사 후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전통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많으니까 매일 저녁식사가 끝나면온 가족이 그 날은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 것인지 투표를 해서 제가 그걸 사러 차를 타고 가게에 갑니다. 제가 최근 폰티액 신차를 구입하였는데 그 이후로 가게에 다니는 일에 문제가 생긴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기만하면 차에 돌아와서 다시 시동을 걸려고 해도 시동이 안 걸리더라 이 말씀입니다. 다른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샀을 때는 그야 아주 잘 걸리고요. 아무리 바보 같이 들리실망정, 제가 이 문제에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폰티악 자동차에 제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면 시동이 안 걸리고 다른 종류를 사면 쉽게 걸리게 만드는 그 무엇이 있는 건가요?'" 폰티액 사장은 그 편지를 보고 물론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어쨌든 엔지니어 한 사람을 점검하러 보냈다. 엔지니어는, 고급 주택가에서 잘 살며 분명히 학력이 높아 보이는 한 남자의영접을 받고 놀랐다. 저녁식사 직후에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으므로, 두 사람은 즉시 차에 올라 아이스크림 가게로 갔다. 그날 저녁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아닌 게 아니라, 차에 돌아왔을 때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엔지니어는 그 후로도 사흘간을 저녁마다 방문하였다. 첫 날 초컬릿 아이스크림을 사니까 시동이 걸렸다. 둘째 날 딸기 아이스크림을 사니까 시동이 걸렸다. 셋째 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샀더니 시동이 안 걸렸다. 그러자 논리적 성격인 엔지니어는, 그 차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믿지는 않았으므로, 문제해결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건 계속 방문해 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하여 메모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기록하였다 - 일시, 연료의 종류, 왕복 소요시간 등. 얼마 안 가서 그는 실마리를 잡았다: 바닐라를 살 때는 다른 종류를 살 때보다 시간이 덜 걸렸다. 왜냐고? 해답은 그 가게의 상품배치 형태였다. 바닐라는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빨리 살 수 있도록 다른 통에 담아 가게의 맨 앞 쪽에 따로 놓여 있었다. 다른 향의 아이스크림들은 모두 다른 계산대 근처의 가게 뒤 쪽에 진열되어 있어서 향을 고르고 계산을 마칠 때까지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게 되어 있었다. 이제 엔지니어에게 남은 숙제는 어째서 시간이 덜 걸리면 시동이 안 되는가 하는 문제였다. 일단,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시간이 문제로 떠오르자 엔지니어는 금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다름 아닌「베이퍼락」이었다. 그 현상이 매일 저녁에 발생하였지만, 다른 향의 아이스크림을 살 때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니까 엔진을 좀더 식혀 주어서 시동이 잘 되었던 것이고, 바닐라 향을 살 때는 엔진이 아직 너무 뜨거워 베이퍼락이 해소되지 못 한 상태였던 것이다. 이 이야기의 교훈 : 말도 안 돼 보이는 문제일지라도 때로는 진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