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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뉴스 모음

2021-04-05 뉴스 모음

페이스북 계정 5.3억개의 전화번호 및 개인정보 유출 (businessinsider.com)

  • 한 유저가 해킹 포럼에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데이터를 공개
  • 106개국 5.33억개(미국 3200만, 영국 1100만, 인도 600만개등)
  • 전화번호, 페북ID, 위치, 생일, Bio 및 일부는 이메일 주소도 포함
  • 페이스북이 2019년에 이미 패치한 취약성을 이용해 그전에 취득했을 것
  • 전화번호는 특별히 Bio에 적어두지 않은 한 포함 안 되어 있고, 이름/위치/성별 정도만 공개 되어 있다고 하네요.

블라고베셴스크 시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일어났는데 심장수술을 하고 있던 8명의 의사는 수술을 멈출 수가 없어서 대피하지 않고 수술을 강행, 소방관은 수술실까지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온 노력을 다했다는 이야기

https://twitter.com/OjavanProducts/status/1378275926778109956?s=20

움직이는 부품이 없는 재료

MIT에서 움직이는 부품이 하나도 없는 줌 렌즈를 개발
상변화 재료를 이용하여 열이 가해지면 원자 구조가 변하여 빛과의 상호작용이 달라진다고

https://twitter.com/deadcatssociety/status/1378205622118707200?s=20

이상한 시간대들

뉴 펀들랜드 섬은 표준 시간대에서 30분 처이가 나며 같은 경도의 생 피에르 섬으로 가면 30분 시차가 나게 된다고.
중국은 5개의 시간대에 걸쳐있음에도 같은 시간을 쓰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중국으로넘어가면 3시간 반의 시차가 발생

https://qz.com/357697/time-zone-deviants-part-i-the-strangest-time-zones-in-the-world/

여행

새 CD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백신을 맞은 사람은 이제 안전하게 여행 가능

https://www.buzzfeednews.com/article/danvergano/covid-travel-guidelines-cdc

수에즈 운하 동물

수에즈 운하 봉쇄로 수십만 마리의 동물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지연되는 배들 중 20척이 동물을 나르는 배이고, 여기에 소, 양 등이 20만마리가 실려 있음. 일종의 노아의 방주.
밀린 배들로 배송이 계속 지연돼 식량과 물이 부족하여 떼죽음 당할지도 모른다고

https://earther.gizmodo.com/hundreds-of-thousands-of-animals-got-stuck-in-the-suez-1846599146

구글 번역이 한국 일본 신경망 번역 지원 안하는 이유

Google 번역이 한국어-일본어 간 GNMT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 아래 Google AI 블로그 포스트와 같이, 원래는 한국어-일본어 간 인공신경망 번역을 지원을 했었다. 다만 문제는 영어를 경유했다는 것. 한국어-영어 간 모델과 일본어-영어 간 모델이 이미 구축되어 있었기 때문에, 한국어-일본어 간 인공신경망 모델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영어를 경유하여 간접적으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국어와 일본어 非네이티브 화자 입장에서는 영리한 공학적 기교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현실은 이상과 달랐다. 당시 나는 달라진 한일번역 모델에 큰 기대를 품고 당시 위키백과 대문에 있던 알찬글을 도입부를 때려넣었는데, 입력된 「조선체육회」가 「韓国運動会」로 출력된 것을 보자마자, 한일간 번역에서 영어를 경유한 것은 어리석은 짓이었음을 깨달았다. 기존의 통계기반 모델에서는 「朝鮮体育会」로 멀쩡하게 번역되던 단어였다. 나는 이 문제점을 정리해서 메일을 보냈고, 내 의견에 대한 반응인지는 알 수 없으나 며칠 뒤 한일 번역은 곧바로 기존의 통계기반 번역 모델로 회귀했다. 그리고 수 년이 지난 지금도 통계기반 모델 그대로이다.

영국 인종

와 미친 영국놈들... BLM시위 이후 발주된 정부 인종 불평등 위원회 보고서가 이번 주에 나왔는데... 이건 뭐 거의 국가 주도의 가스라이팅임. 논조가 사실상 아 세상 참 많이 좋아져서 제도적 인종주의는 이제영국에 없으며, 무슨 제도적인, 외적인 도움이 필요한게 아니라 마이너리티들이 교육을 수단으로 해서 스스로 지위를 올릴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면 된다 등등. 그리고 서문의 가장 황당한 구절: 노예제의 역사를 이익추구와 고통의 역사로만 아니라 아프리카 인들이 건너와 새로운 문화를 꽃피우고 새로운 영국인이 된 역사로 읽어야 한대...?? 19세기에 나온 정부 리포트라 그래도 믿을 판. 리포트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연구자들이 공개비판을 내놓는 중.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기능이 제도적인 인종주의라고 생각하는, 나름 좋은 의도를 가진 젊은이들은 이 사회의 훌륭한 중도적 토대를 소외시키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걸 성취하고 있을 뿐" 아주 악담을 하네...

https://twitter.com/Auslaender98/status/1378105658994753538?s=20

왼손잡이 와퍼

1998년 만우절날, 버거킹은, 모든 재료들의 종류는 그대로지만 재료들이 180도 회전된, 일명 "왼손잡이 와퍼" 를 출시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어요. 이 날 수백명의 왼손잡이들이 이 날 버거킹에 몰려들었다고 해요!

https://twitter.com/randomknow_bot/status/1377582148132040704?s=20

마이크로소프트가 익스플로러를 혁신하지 않은 건 구글 견제용이었다

지메일을 시작으로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생산성 프로그램 모두를 브라우저 상에서 자체 버전으로 출시했다. 구글은 지메일과 더불어 이런 툴을 가지고 오피스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마이크로소프트를 곤경에 빠뜨렸다.

구글의 공격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흥미로운 선택지를 남겨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을 주도하는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구글의 웹기반 툴을 더욱 빠르게 만들어줄 것이며 이는 다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존재를 위태롭게 만들 것이었다. 아니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개선 속도를 고의적으로 늦춤으로써 구글의 발목을 잡아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선택한 쪽은 후자였다.

2007년 구글로 자리를 옮긴 전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매니저 치 추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선두를 지킬 수 있도록 개선하려 했지만 지메일 같은 웹 기반 앱이 아웃룩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원치 않았습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개발 예산을 크게 줄였습니다. 다시 말해 유지 모드로 돌입한 거죠."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개선 속도를 늦추면서 그 브라우저는 점차 느리고 비대해졌다. 구글 경영진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들의 검색 비즈니스를 공격하고 생산성 툴을 방해하고 있다고 봤다. 마이크소프트는 브라우저를 제대로 기능하지 않게 함으로써 구글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도전에 더욱 취약해지고 말았다.

구글은 처음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최대 경쟁자인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에 많은 투자를 했다. 하지만 결국은 이상적인 브라우저를 자체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서 구글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구글은 인터넷 속도를 높이겠다는 뚜렷한 목표와 더불어 완전히 새로운 브라우저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브라우저가 인기를 얻는다면 구글 웹 기반 앱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었다. 또한 구글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 것이었다. 사용자는 구글 툴바를 다운로드하거나 구글닷컴에 접속하는 대신 그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검색어를 바로 집어넣을 수 있을 것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구글은 경쟁자의 속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될 것이었다.

https://techit.kr/view/?no=20210329214608

만우절 논문

만우절에 arXiv 사이트에 재밌는 논문 올리는건 천문/물리쪽 사람들의 오랜 취미인데 올해는 이 논문 제일 눈에 띄인다. 게다가 분석도 꽤 디테일함.. "'이번 주에 끝낼게요' 및 다른 거짓말들" 시간이 조금 생긴 김에 약간의 리뷰를 해보자면... 해당 논문(?)에서는 2명의 포닥, 4명의 대학원생, 2명의 학부생이 참여하여 총 559개의 셀프리포트를 작성. 해당 리포트에는 자신이 해야할 임무와 예상 소요시간, 그리고 실제 소요시간에 대해 보고. 임무(task)는 미팅이나 강의를 제외. 분석결과 53%의 임무는 예상 기한 내에 끝났지만, 평균적으로 예상보다 평균 1.7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최빈값으로는 1.4배 더 걸렸음. 이런 경향은 학부생, 대학원생, 포닥에서 비슷하게 나타남. 학부생, 대학원생, 포닥이 각각 어떤 임무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 살펴보니 커리어 레벨이 올라갈수록 코딩과 글쓰기에 쓰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 반면 문제풀이(숙제)는 커리어 레벨이 올라갈수록 비중이 낮아짐. 결론: 1) 코딩이나 글쓰기를 해야한다면 예상한 시간보다 약 1.5배가 더 걸릴 것이다. (이렇게 예상해도 다시 1.5배가 늘어날수도.. 하지만 노력하자) 2) 시니어라고 해서 예상 시간을 더 잘 맞출거라고 기대하지 말자. 3) 이렇게 시간관리를 한다고 해서 빠르게 개선될거라 기대하지 말자. 4) 마감기한이 있는 임무가 훨씬 빠르게 끝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충분히 생산적이지 않다고 느끼더라도 그것 때문에 자책하지 말자. 우리는 이미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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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다발로 끊은 신병